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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6봉으로 이루어진 관악산이 있다면, 강원도 홍천에 있는 팔봉산은 8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산입니다. 또한, 8개의 가지각색인 봉우리가 나름의 특색을 발산하는 독특한 산의 아름다운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다녀온 팔봉산을 소개하겠습니다.
팔봉산 등산코스
팔봉산의 코스는 1봉부터 타는 방법이 있고, 8봉부터 타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가든 상관은 없습니다. 해발 302m에 불과하지만 암릉길이 다양하므로 만만하게 생각하고 올랐다간 큰 코를 다칠 수 있습니다. 팔봉산의 여덟 봉우리가 바라보이며 절경을 이루고, 맑디 맑은 홍천강물을 따라 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집니다. 이 광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는 팔봉산관광지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참고적으로 팔봉산 관광 야영지에서 차박도 가능하며,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지 또한 있기에 관광지로는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출발지는 팔봉산 주차장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팔봉교를 지나 오동나무집 방향으로 즉 다리를 건너서 왼쪽부터 갔습니다. 저는 팔봉중에서 가장 먼저 1봉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이유는 없습니다. 늘 그렇지만 등산정보는 최소화하면서 가면서 감으로 의지하며 가는 게 가장 재밌는 산행 같아서 1봉부터 가게 되었습니다.
▨ 등산코스
- 팔봉산관광지-팔봉교-1봉-2봉-3봉-4봉-5봉-6봉-7봉-8봉-하산 (4km/3시간 50분) ★추천코스★
코스 설명
다리를 건너 모래밭을 지나면 바로 계단식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급경사 길을 올라가면 약수암과 약수터가 보입니다. 이후로 10분에서 15분 정도 더 올라가면 능선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 왼쪽 암릉 위로 2봉이며, 꼭대기에 당집이 있습니다. 다시 이제 갈림길로 내려오면 오른쪽 암벽으로 3봉이 있습니다. 그리고 4봉으로 가는 길에 사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사다리를 지나 4봉에 오르기 전에는 '산부인과 바위'라는 재미있는 이름이 붙은 바위구멍을 빠져나가야 합니다. 사실 팔봉산이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팔봉산의 이 바위구멍을 빠져나가는 것 때문에 더 인기가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이 구멍을 빠져나가는 것이 인기가 있기에 나도 한번 가보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생각으로 오게 된 것도 한몫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바위 아마도 통로가 굉장히 좁아 통과하기가 어려운 바위의 모양을 보고, 누군가가 산모가 아이를 낳은 산통 혹은 아이가 세상에 나오는 고통을 비유적으로 이름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4봉 꼭대기는 다른 어떠한 봉보다 홍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여 조망이 가장 훌륭하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맛에 등산하지라는 말을 이곳에서 하지 않을까 합니다.
8봉으로 가는 길도 아슬아슬한 급경사의 바위길이므로 조심조심 가야 합니다. 쇠줄이 설치되어 있으나 늘 안전산행은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6봉으로 가는 길도 또한 급경사입니다. 봉우리마다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경사가 참으로 아름답고 산행에 지루함이 없어 팔봉산을 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전체 산행시간은 5시간을 넘지 않으면 4km로 천천히 다녀올만하다고 생각됩니다.
팔봉산관광지 야영지
팔봉산은 홍천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역시나 물놀이가 가장 유명합니다. 특히나, 팔봉산 아래 야영지가 있기에 텐트를 치고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캠핑장이라고 생각됩니다. 팔봉산관광지에는 주차장 앞에 족구장도 있기에 족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놀거리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한, 야영지는 데크는 1만 원으로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야영지에서 조금만 앞으로 나가면 홍천강이 있는데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여기는 야영금지인데 이유는 갑작스러운 수심변화로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놀이를 하다 보면 밥도 먹고 카페 한잔을 하기도 하는데요. 저는 카페를 하나 추천해보고자 합니다. 여기는 뷰 맛집이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테라스의 아침 카페'는 강원 홍천군 서면 팔봉 간 변길 217에 위치한 카페는 카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테라스가 있는 아름다운 뷰 맛집입니다.